취임사 / 창립사
자랑스러운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동료 여러분! 우리 행정안전부는 정부 수립과 함께 출범한 이후 70년이 넘도록 그 정체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의 근간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국정 운영의 중추부처이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와 경찰, 소방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 그리고 열정 가득한 땀방울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역사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이 곧 대한민국의 자부심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동료 여러분! 앞으로도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를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주한 여건은 녹록지 않습니다. 4차 산업혁명, 지방소멸, 신종·대형 재난 등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오직 국민만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 헤쳐나가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가족 여러분! 윤석열 정부는 그 어느 정부보다 국익과 실용, 공정과 상식을 원칙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입니다. 우리 행정안전부도 기존의 생각의 틀을 깨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이에 여러분과 함께, 정책 수요자인 국민을 중심으로, 국민만 바라보는 행정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첫째, 국민이 요구하기 전에 누구에게나 편리한, 업그레이드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해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선제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둘째, 각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지방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의 역량을 높여 중앙정부에 의존해오던 과거의 관행을 극복하겠습니다. 셋째, 부처 간 데이터 공유와 분석,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재난 이후에는 실질적인 지원과 복구로 국민의 아픔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과 일상회복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이라는 각오로 함께 끝까지 뛰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대응 현장 곳곳에, 드러나지 않는 현장에, 우리 행정안전부 식구들이 땀 흘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이 빛을 볼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기겠습니다.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가족 여러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며 함께 잘 사는 나라.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이런 대한민국을 여러분이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뛰어난 인재와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고민한다면, 하지 못할 일, 넘지 못할 벽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창의적인 사고로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소신 있는 행동으로 조직의 발전을 이끄는 과정에서 때로는 실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실패에서 배우는 교훈을 우리가 공유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실패가 아닙니다. 새로운 시도에서 비롯되는 실패는 얼마든지 괜찮습니다. 일하고 싶은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장관인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부처가 부러워하는, 꼭 한번 일해보고 싶은 부처. 자랑스러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소방청을 함께 만들어 봅시다.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모두 함께 만들어 갑시다!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이력
2022.05.~2024.12.:행정안전부장관 2022.03.:제20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대외협력특별보좌관 2019.07.:사단법인경제사회연구원이사장 2015.11.:국민권익위원회부위원장 2010.09.~2013.02.:서울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강사 2010.03.~2012.02.:사법연수원민사변호사외래교수 2007.02.:법무법인율촌변호사 2005.02.:대법원재판연구관 2004.02.: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2004.02.:춘천지방법원원주지원지원장 2002.02.~2003.02.:법원행정처기획조정실기획담당관 2000.08.~2002.02.:법원행정처기획조정실법무담당관서울고등법원판사 1992:서울형사지방법원판사 1989:제18기사법연수원수료